2008년 07월 27일
수원역 플래시몹
지난 7월 25일 아고라에서 "[수원역 플래시몹] MB는 닭대가리~~!!" 라는 글을 발견합니다. 27일 일요일(오늘) 수원역에서 머리에 고무장갑을 쓰고 5시 정각부터 5분간 'MB는 닭대가리'라는 플래쉬몹을 한다는 내용이죠. 요즘은 시청까지 촛불들고 나가고 있지 않는데, 가까운 수원역에서 이런 퍼포먼스를 한다니 참가해야죠.
사진찍을 요량으로 창고에 박혀 먼지만 쌓여가던 카메라를 꺼냈습니다. 집에서 꼼지락 거리다가 좀 늦게 출발하는 바람에 시간이 아슬아슬하더라구요. 전철타고 수원역에 도착한 시간이 5시 3분 전. ㅡㅡ;;;
저는 정말로 5시 정각에 어디선가 사람들이 갑자기 나타나서 피켓들고 머리에 고무장갑 쓰고 퍼포먼스 하다가 5분만에 싹 사라질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늦을까봐 전철에서 내리자마자 수원역 광장으로 달렸습니다.
5시 정각에 수원역 광장 도착
기존 수원역에서 항상 집회하던 광우병 대책..? 단체 이름을 확인하지 않아서 애매한데, 아무튼 기존 수원역에서 촛불 문화제 주관하셨던 듯한 단체에서 대학생들이 노래하고 춤추고, 이건 아무리봐도 플래쉬몹 분위기는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주위에서 좀 방황..;;
5분 후 쯤 아대련(아고라 대학생 연합) 손수건을 목에 두른 사람 몇이 나타났습니다. 손에는 'MB정부 = 닭대가리'라고 쓴 피켓을 들고 계셨구요. 그래서 이제 시작하나보다 하고 대기하고 있는데.. 음.. 그냥 서계시더군요;;;
대신 완전 뽀대나는 SLR클럽 시민기자분도 나타나시고, SLR 카메라 들고 사진 찍으려고 대기하고 계시던 분들도 속속 어디선가 모이기 시작했어요.
일단 분위기 파악을 좀 해야겠기에 피켓들고 계신 분께 허락을 받고 사진을 한 장 찍고, 플래쉬몹 할 사람들이 아직 다 모이지 않았다는 말씀을 전해들었습니다. (괜히 뛰었잖아요;;)

오늘의 피켓 (닭대가리 포스 ㄷㄷㄷ)
제가 생각했던 플래쉬몹의 분위기는 아니였고, 퍼포먼스 하는 분들이 이미 서로 안면이 있으신 듯 하더군요. 늦으시는 분들을 기다리면서 계단쪽에 앉아 계시다가 5시 50분에 시작할거라고 알려주셨어요.

5시 50분 정각

계단쪽에서 등장하는 닭

맞은편에서도...

이쪽에서도...

다 같이 모여서 퍼포먼스 시작입니다.

주위 이목이 집중되긴 했지만 2분만에 끝나버렸단;;;
다들 머리에 고무장갑 쓰고 뭔가를 한다는게 민망하셨던 듯 해요.. ㅋㅋ
하지만, 반응이 괜찮아서 2차 퍼포먼스를 자리를 살짝 옮겨 하신다고 알려 주셨어요.
따라서 이동했습니다.

롯데리아 앞
오후 6시 5분 2차 퍼포먼스 시작

아까보다 참가 인원이 늘었습니다.

이쪽에서도 대기 중이던 분들 등장

모입니다.

닭 퍼포먼스

구호도 외치고 유쾌한 분위기
(사진으로 다 전달이 안되서 아쉽네요.)

머리에 고무장갑 쓴 채로 구호 외치면서 다시 수원역 광장으로 뛰어가는 걸로 마무리
뛰어가는 건 사진으로 따라잡긴 아무래도 무리라 핸드폰으로 동영상을 찍었습니다. 카메라 들고 핸드폰으로 찍으면서 뛰느라 화면 상태가 많이 안 좋네요. 게다가 제 핸드폰 동영상은 인터넷에 올리면 왜 소리가 안 나올까요? (죄송;)
날씨가 무지 더웠는데 저걸 쓰시고 움직이시느라 다들 고생을 많이 하셨어요. 아대련 손수건을 두르고 계신걸로 봐선 대부분 대학생인 듯 한데, 촛불집회에도 방학 이후 대학생들 참여가 많이 늘어났나봐요..
조금 안타까웠던게, 닭대가리 피켓을 보고 지나가던 여자분이 '저 사람들 AI 땜에 저래?' 이러고 지나가시더군요. 그래도 기습 퍼포먼스라 그랬는지 시비거는 정신줄 놓은 노인분들은 없었습니다.
오늘도 멋진 분들을 만나고 돌아온 것 같아 내내 기분이 들뜨네요.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사진찍을 요량으로 창고에 박혀 먼지만 쌓여가던 카메라를 꺼냈습니다. 집에서 꼼지락 거리다가 좀 늦게 출발하는 바람에 시간이 아슬아슬하더라구요. 전철타고 수원역에 도착한 시간이 5시 3분 전. ㅡㅡ;;;
저는 정말로 5시 정각에 어디선가 사람들이 갑자기 나타나서 피켓들고 머리에 고무장갑 쓰고 퍼포먼스 하다가 5분만에 싹 사라질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늦을까봐 전철에서 내리자마자 수원역 광장으로 달렸습니다.
5시 정각에 수원역 광장 도착
기존 수원역에서 항상 집회하던 광우병 대책..? 단체 이름을 확인하지 않아서 애매한데, 아무튼 기존 수원역에서 촛불 문화제 주관하셨던 듯한 단체에서 대학생들이 노래하고 춤추고, 이건 아무리봐도 플래쉬몹 분위기는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주위에서 좀 방황..;;
5분 후 쯤 아대련(아고라 대학생 연합) 손수건을 목에 두른 사람 몇이 나타났습니다. 손에는 'MB정부 = 닭대가리'라고 쓴 피켓을 들고 계셨구요. 그래서 이제 시작하나보다 하고 대기하고 있는데.. 음.. 그냥 서계시더군요;;;
대신 완전 뽀대나는 SLR클럽 시민기자분도 나타나시고, SLR 카메라 들고 사진 찍으려고 대기하고 계시던 분들도 속속 어디선가 모이기 시작했어요.
일단 분위기 파악을 좀 해야겠기에 피켓들고 계신 분께 허락을 받고 사진을 한 장 찍고, 플래쉬몹 할 사람들이 아직 다 모이지 않았다는 말씀을 전해들었습니다. (괜히 뛰었잖아요;;)

오늘의 피켓 (닭대가리 포스 ㄷㄷㄷ)
제가 생각했던 플래쉬몹의 분위기는 아니였고, 퍼포먼스 하는 분들이 이미 서로 안면이 있으신 듯 하더군요. 늦으시는 분들을 기다리면서 계단쪽에 앉아 계시다가 5시 50분에 시작할거라고 알려주셨어요.

5시 50분 정각

계단쪽에서 등장하는 닭

맞은편에서도...

이쪽에서도...

다 같이 모여서 퍼포먼스 시작입니다.

주위 이목이 집중되긴 했지만 2분만에 끝나버렸단;;;
다들 머리에 고무장갑 쓰고 뭔가를 한다는게 민망하셨던 듯 해요.. ㅋㅋ
하지만, 반응이 괜찮아서 2차 퍼포먼스를 자리를 살짝 옮겨 하신다고 알려 주셨어요.
따라서 이동했습니다.

롯데리아 앞
오후 6시 5분 2차 퍼포먼스 시작

아까보다 참가 인원이 늘었습니다.

이쪽에서도 대기 중이던 분들 등장

모입니다.

닭 퍼포먼스

구호도 외치고 유쾌한 분위기
(사진으로 다 전달이 안되서 아쉽네요.)

머리에 고무장갑 쓴 채로 구호 외치면서 다시 수원역 광장으로 뛰어가는 걸로 마무리
뛰어가는 건 사진으로 따라잡긴 아무래도 무리라 핸드폰으로 동영상을 찍었습니다. 카메라 들고 핸드폰으로 찍으면서 뛰느라 화면 상태가 많이 안 좋네요. 게다가 제 핸드폰 동영상은 인터넷에 올리면 왜 소리가 안 나올까요? (죄송;)
날씨가 무지 더웠는데 저걸 쓰시고 움직이시느라 다들 고생을 많이 하셨어요. 아대련 손수건을 두르고 계신걸로 봐선 대부분 대학생인 듯 한데, 촛불집회에도 방학 이후 대학생들 참여가 많이 늘어났나봐요..
조금 안타까웠던게, 닭대가리 피켓을 보고 지나가던 여자분이 '저 사람들 AI 땜에 저래?' 이러고 지나가시더군요. 그래도 기습 퍼포먼스라 그랬는지 시비거는 정신줄 놓은 노인분들은 없었습니다.
오늘도 멋진 분들을 만나고 돌아온 것 같아 내내 기분이 들뜨네요.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 by | 2008/07/27 23:22 | 짧은이야기 | 트랙백(1) | 덧글(2)



